`최강자` 갤럭시S3 출시 앞두고 스마트폰 가격 급락

갤럭시S3 LTE 버전 전파인증..이르면 이달 말 출시
3G, LTE 버전 모두 출시돼 기존 스마트폰 가격 하락 이어져
  • 등록 2012-06-03 오후 12:15:00

    수정 2012-06-03 오후 12:43:1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TE 모델이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함에 따라 3G 버전에 이어 LTE 모델도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30~31일 이틀간 갤럭시S3 LTE 통신사별 모델의 전파인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파인증을 마친 갤럭시S3 3G 버전은 이달 중순에, LTE 모델은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3 3G와 LTE 모델의 출시가 임박하자 국내 단말기 시장의 스마트폰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갤럭시S3는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으로 선주문만 900만대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이 기존 제품에 비해 대폭 업그레이드돼 사용자들의 기대가 높은 때문이다. 특히 3G와 LTE 모델이 함께 출시돼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 스마트폰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직전 모델인 갤럭시S2의 가격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다. 갤럭시S3 3G 모델을 단독 출시하는 SK텔레콤이 재고 처리를 위해 갤럭시S2 물량을 쏟아낸 영향이 크다. 갤럭시S2는 현재 온라인 마켓 등에서 할부원금 약 15만원~19만원(번호이동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S3 LTE 모델이 전파인증을 통과하자 LTE 스마트폰들의 가격 하락도 시작됐다. 출고가 99만9000원 짜리 갤럭시노트는 일부 온라인 마켓에서 할부원금 3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폰의 가격 하락은 LG전자(066570), 팬택 등 다른 제조사 단말기 가격마저 함께 끌어내리고 있다. 옵티머스EX, 베가LTE 등 일부 제품은 할부원금 10만원 수준이면 구매할 수 있다.

업계는 이같은 스마트폰 가격 하락이 갤럭시S3 출시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갤럭시S3 출시 후에는 기존 스마트폰의 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신사와 삼성전자 등이 신규 스마트폰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면 구형 단말기에 지급되는 보조금은 되레 줄어들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오는데 기존 제품의 가격이 너무 저렴하면 새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며 "갤럭시S3가 출시되고 나면 보조금이 줄어들어 지금보다 가격이 비싸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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