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오만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가 살아서 싸워서 야권연대를 복원시키고 젊은 지지자들을 하나로 결집해 투표장으로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명숙 민주당 대표가 직접 전화해 사퇴권고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하며 “사퇴를 포함한 깊은 고민을 했지만 이번 선거의 핵심인 정권심판이 사라졌다. 제 잘못이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 교회에 대한 비판적 발언에 대해서는 “제가 비판한 것은 나쁜교회”라며 “일부 대형교회가 벌이는 부정부패는 국민의 신뢰를 잃게 만들고 망가뜨릴 수 있다고 경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풍자를 비판하기 전 왜 본인들이 풍자의 대상이 됐는지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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