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증권업종에 대해 "이번 폭락으로인한 펀더멘털 훼손이 적자전환을 우려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증권(016360)과
키움증권(039490)을 꼽았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8일 기준 주식 활동계좌수는 1861만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신규계좌 개설과 휴면계좌 활성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활동계좌 수가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익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계좌 유입 등으로 고객 예탁금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용융자의 경우 반대매매 등으로 상환되는 규모가 신규 유입을 압도하면서 전체 잔고는 이달 들어 확연히 줄어든 상태"라며 "신용융자 이자는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 증권주 급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저평가 된 개별 우량주에 대한 매매 기회는 충분히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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