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현대기아차는 작년 판매 575만대로 전년비 24%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633만대를 판매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 실적 대비 10.1% 증가한 목표치로, 내년에도 두자리수 이상의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다.
미국시장에서도 최초로 5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기아차까지 포함하면 미국시장 판매량은 총 83만대에 달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제철(004020)은 지난해 가동한 고로 1,2호기에 이어, 올해에는 고로 3호기 건설을 추가로 착수할 것"이라면서 "연간 1200만톤 고로생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