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LG전자(066570)의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이며 휴대폰 외에 다른 분야에서 추가 호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를 각각 유지했다.
맥쿼리는 14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 경영진과의 최근 홍콩 싱가폴 로드쇼에서 투자자들은 휴대폰부문보다 LCD TV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더 관심을 보였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평판패널TV사업이 투자심리에 또다시 드라이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평가하고 2분기에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그들은 또다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가파른 비용 절감과 PDP 설비 폐쇄, 스마트폰 출시, 글로벌 부채 감소 등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LG전자 경영진은 LCD TV와 3세대 휴대폰에서 중국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면서도 중국 3세대 휴대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며 "내년부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지만 중국시장은 외국 브랜드에게 어려운 시장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6220억원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당초 예상수준이며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정깅 수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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