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주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안중근, 김구, 유관순, 김마리아, 홍범도, 윤봉길, 김원봉 선생이 활짝 웃으며 머리 위로 양손을 올리며 ‘만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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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초가량의 이 영상에는 애국지사 오희옥 할머니가 부른 애국가가 흐르고 다소 낯선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보인다. 흑백 사진 속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에게 인공지능(AI)으로 미소를 되찾아 준 영상이 울림을 준다.
하일광은 “우리가 기억하는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은 대체로 무표정이거나 부어 있는 등 밝은 표정이 아니다”라며 “광복절은 우리 민족에게 의미 있고 뜻깊은 날이니, 오늘만큼은 그분들께 빛처럼 환한 모습으로 광복을 재현해 드리고 싶었다”고 한국일보를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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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개가 넘는 댓글에는 대부분 “감사합니다”라는 인사가 담겼다.
누리꾼들은 “영상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만세. 독립운동하신 분들의 영을 기리며 감사합니다”, “대한독립만세~ 감사합니다. 독립운동가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더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자손들에게 전달해 널리 퍼지도록 하겠습니다”, “답답한 시국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가슴이 울컥합니다”, “눈물이 핑 돈다. 유관순 열사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라는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