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지누스 부진 지속…목표가↓-대신

  • 등록 2024-08-09 오전 7:35:34

    수정 2024-08-09 오전 7:35:3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백화점 실적은 무난하나 지누스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2조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줄어들 것”이라며 “무난한 백화점 사업부의 실적과는 대조적으로 지누스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뼈 아픈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대전점 영업개시 효과와 더현대점 및 판교점의 럭셔리 MD 보완 효과로 소비 경기 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이라며 “면세점 일매출액은 55억원 수준으로 1분기 56억원과 유사하다. 다만 프로모션 비용 소폭 증가로 2분기 흑자전환 기대와는 달리 소폭 적자(-39억원)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에 미국 유통 채널과 공동으로 재고 소진을 위한 프로모션 진행하면서 지누스 매출액은 6% 감소하고 영업적자 1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비 위축 환경에서 추정치 하향이 계속되고 있는 점은 주가에 불리하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다행히 6월부터 지누스 매출이 큰 폭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당사는 글로벌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지누스 영업이익은 연말부터 소폭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