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경남 김해시 한 밸브제조공장에서 24일 오전 10시45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40여명의 인원과 39대의 차량을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고 불은 1시간 30분만에 초진됐다.
| 본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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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45분쯤 경남 김해시 진례면의 한 밸브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공장에 있던 관계자 10여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은 공장 2개동 중 제조공장 3550㎡와 내부 기자재·부품 등을 태우고 1시간 30여분 만에 초진 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140여명의 인원과 39대의 차량을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과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된 공장 자재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오전 11시쯤에는 인근 3∼7개 소방서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30분 만에 해제했다. 강한 바람을 타고 공장 인근 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불진화대 50여명도 출동해 대응에 나섰다.
한편 소방당국은 남은 불을 진화하는 대로 화재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