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재보도’에 즉답 피해…“적절한 때 말할 기회 있을 것”

  • 등록 2020-05-02 오전 8:18:16

    수정 2020-05-02 오전 8:25:3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사망설을 비롯한 갖가지 억측을 자아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석에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추후에 적당한 때 말하겠다고 밝혔다.

AP와 US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 별장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아직은 그에 관해선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적절한 시기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상황에 대한 질문에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나는 그저 그 것(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진=AP/뉴시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정치국 회의 주재 후 4월15일 김일성 생일을 맞아 금수산궁전을 찾지 않는 등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춰 신변이상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과장 화법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상태에 오락가락한 발언을 해 주목을 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을 잘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일 김정은이 전날 평안남보 순천에서 있은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정은이 준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사진이나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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