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8시간 이상 소요 예상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예상 소요 시간
오전 11시 출발할 경우 혼잡도 절정 달할 듯
  • 등록 2018-09-24 오전 10:00:00

    수정 2018-09-24 오전 10:12:41

추석인 24일 오전 서울 강남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인근이 몰려든 차량으로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추석 당일인 24일 오전부터 서울과 부산·광주 등 전국 양 방향 고속도로가 정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승용차는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은 8시간 40분, 부산에서 서울은 8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광주는 6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은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울산은 8시간, 울산에서 서울은 8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구는 6시간 22분, 대구→서울은 6시간 51분이 예상되며 서울→강릉은 3시간 50분, 강릉→서울은 3시간 10분 정도가 걸린다.

전국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6시쯤까지 전반적으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다가 오전 7시쯤부터 서서히 정체가 시작됐다.

도로공사는 서울→부산 구간을 기준으로 오전 11시 출발할 경우 9시간 10분이 소요돼 혼잡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구간 역시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출발 기준으로 소요시간이 7시간에 달해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 고속도로 정체는 귀성과 귀경 양 방향 모두 오후 4∼5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각각 이날 오후 11시와 25일 오전 3시쯤부터 해소되기 시작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혼잡이 극심할 것”이라며 “휴게소 혼잡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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