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韓 대해 말하고 싶지않아…그만큼 예민"

  • 등록 2018-03-12 오전 7:51:12

    수정 2018-03-12 오전 7:51:26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중동 순방에 나선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해서 일절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그만큼 예민하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지금 같은 상황에 있을 때는 (이야기할 경우) 오해의 소지가 매우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매티스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연기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구체적 재개 시점 및 규모에 대한 답변도 거부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5월 안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관련 상황에 대해 논의할 주체로는 백악관과 국무부가 적합하다고 언급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AP통신은 “매티스 장관은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움직임이 너무나도 예민한 단계에 있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포함해 관련된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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