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G 이니스프리(왼쪽)와 에뛰드 매장수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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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은 1일
아모레G(002790)에 대해 이니스프리·에뛰드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기존점의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71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해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3097억원으로 27.1% 늘었지만 추정치는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1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률이 각각 45.8%, 31.2%다. 이니스프리는 기존점 성장률이 15% 수준을 나타냈고 온라인·면세점·로드샵 등 채널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기존점 성장률은 1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뛰드는 매장수가 감소했음에도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시현했다. 지난해 3분기는 점포수 폐쇄로 역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분기여서 이번 성장률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토대로 올해와 내년 2017년 영업이익을 각각 0.4%, 0.2% 낮춰 주당순이익(EPS)은 하향 조정되지만 미미한 수준이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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