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갤러리] 유화물감 번져 수묵화 느낌…정창섭 '심퍼시33'

1968년 작
한국 대표 단색화가·추상회화 대가
닥지·한지로 한국감성 작품 제작
유화물감 번짐효과 내 수묵화 느낌 살려
  • 등록 2016-03-15 오전 6:05:00

    수정 2016-03-15 오전 6:05:00

정창섭의 ‘심퍼시33’(사진=국제갤러리).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 대표 단색화가인 정창섭(90)은 한지의 원료인 닥을 이용해 단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적 감성과 정신을 고유한 소재로 표현하며 물성과 수행의 합일이란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심퍼시33’(1968)은 당시 앵포르멜과 같은 서양미술 사조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이후 작가작업에 토대가 됐다. 유화물감으로 번짐효과를 시도해 태양인지 달인지 알 수 없는 큰 원을 중심에 두고 농담을 달리한 빨강과 파랑의 채색이 수묵화 느낌을 낸다. 오는 3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여는 작가의 개인전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오일. 130.5×130.5㎝. 작가 소장. 국제갤러리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