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 재탄생한 에버랜드 고객감동 스토리 ‘화제’

페이스북 등서 80만명 이상 조회하며 인기
2년간 5천여건 사연 접수…108건 웹툰 소개
  • 등록 2016-01-17 오전 10:00:00

    수정 2016-01-17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에버랜드를 방문한 고객들의 훈훈한 감동스토리가 웹툰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각박해져 가는 우리 사회에 감동적이고 훈훈한 행복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고객들이 SNS로 보내 준 감동 스토리를 에버랜드 웹툰 ‘에버툰’으로 구성해 소개했다.

지난 2일과 10일에 이어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에버랜드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동시 연재한 감동 스토리는 17일까지 80만명 이상이 조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는 “서비스 업계에 간혹 벌어지는 고객들의 부정적 사례들 이면에는 작은 친절에도 감동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 마음 따뜻한 고객들이 더욱 많다는 점을 전파해 현장 직원의 동기부여와 함께 우리 사회의 온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SNS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남편의 출장으로 두 아이만 데리고 나들이에 나섰으나 갑작스런 폭우로 곤경에 처한 엄마를 친절하게 도와준 에버랜드 직원들. 아이가 감사 의미로 보내준 그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웹툰으로 재탄생한 스토리에는 오랜만에 에버랜드를 찾은 80세 할머니에게 퍼레이드 캐릭터가 달려가 포옹해 주자 평소 짓지 못했던 소녀같은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던 사연,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할머니를 위해 상품점 밖에까지 나와 도와준 직원의 사연, 남편의 출장으로 두 아이만 데리고 나들이에 나섰으나 갑작스런 폭우로 곤경에 처한 엄마를 친절하게 도와준 직원들 사연 등 다채롭고 감동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다.

에버랜드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행복 스토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사회에 행복 바이러스가 널리 확산되도록 SNS 감동 스토리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간직하고 있는 수 많은 추억들을 되새기고 다양한 고객층과의 공감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고객들이 보내 온 사연을 선정해 지난 2013년 10월부터 매주 1회 에버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년 여간 접수된 5000여 건의 사연 중 108개의 감동 스토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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