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11월은 쉬어가는 달…대형주 개선 지속

  • 등록 2015-11-02 오전 7:39:56

    수정 2015-11-02 오전 7:39:56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기업들의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형주 상대강도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부분의 호재는 주가에 선반영돼 11월은 쉬어가는 달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대기업들의 주주환원이 늘고 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크다”며 “여기서 주가가 더 올라가려면 결국 경기회복과 기업이익 증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데 지금으로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1조원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모비스(012330)삼성증권(016360), 삼성화재(000810)도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포스코(005490) 역시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등 대기업들의 주주환원책이 이어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한국시장의 배당성향은 2012년 13.4%를 바닥으로 올해 20%까지 상승했다”며 “대형주 상대강도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대부분의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8월 주식시장 급락 이후 미국 금리인상은 연기됐고 중국은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하면서 경기둔화를 방어했다”며 “상반기 내내 중소형주에 눌려 맥을 못추던 한국 대형 수출주들도 원화 약세와 배당확대, 자사주매입과 더불어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12개월 주가수익비율(12MF PER)이 역사적 밴드 상단인 12배까지 상승했음을 감안해 11월은 한 템포 쉬어가는 쉬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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