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수그러들자 소비심리 기지개..7월, 전월比 1포인트 상승

  • 등록 2015-07-24 오전 6:00:10

    수정 2015-07-24 오전 6:00:1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메르스가 확산됐던 지난달 CCSI는 99로 지난 2012년 12월 98로 떨어진 이후 2년 6개월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이들 지표의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4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지수 6개 항목 중에서 현재생활형편은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생활형편전망 부문은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은 10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은 105로 전월과 같았다.

CCSI에 포함되지는 않는 취업기회전망과 금리수준전망 부문은 전달보다 각각 4포인트, 9포인트 올랐다

물가상승에 대한 인식과 전망도 소폭 개선됐다.

앞으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인식하는 수준은 2.5%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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