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해외수출 및 기타 사업부 성장률 둔화…목표가↓-KB

  • 등록 2015-02-13 오전 7:37:56

    수정 2015-02-13 오전 7:37:5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KB투자증권은 코웨이(021240)에 대해 해외수출 및 기타 사업 부문 성장률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10만6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핵심사업부인 렌탈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5429억원, 영업이익은 10.3% 감소한 81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일회성 비용 157억원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974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환경가전 렌탈부문은 계정수 3.6% 증가,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는 전년대비 2.1%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5.8%의 양호한 매출성장을 기록했다”면서 “렌탈 순증도 지난해 16만6000 계정을 달성해 연간 가이던스 15만 계정을 충분히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 연구원은 “4분기 중국 청정기 성수기 진입고 함께 성장률 9.3%로 회복했지만 예쌍치 34.3%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면서 “일시불과 화장품 부진도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그는 2015년 실적에 대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2조2856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3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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