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NH투자증권(016420)은 9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 예상되지만, 해양부문 수요둔화로 수주경쟁이 지속되며 수익성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HOLD’ 유지.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1547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전히 저수익 해양플랜트 매출 반영이 지속되고 있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은 LNG선 매출비중이 증가하는 2015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또 “올 1분기 LN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사와 수주경쟁이 심화,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제유가 하락과 수주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