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22일
CJ E&M(1309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4만8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은 3598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시장 기대 대비 각각 6.9%, 56.2%를 밑돌 전망”이라며 “또한 게임사업부 물적분할로 중단사업이익이 반영되며 순이익은 396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CJ E&M의 방송과 음악은 적자를 지속하고 영화 부문만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김 연구원은 방송 부문은 비수기와 광고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와 광고경기 부진이 지속되어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전분기 제작사 인수에 따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영화 부문에 대해서는 ‘명량’ 흥행에 따라 영업이익이 93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다만 이외 영화들의 배급은 흥행 저조로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음악과 공연사업부문은 3분기 역시 적자가 지속되나 그 폭은 감소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전년 동기에 대규모 손실을 일으킨 락페스티벌이 개최되지 않아 적자폭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중국 내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 10위권 내 CJ E&M의 출시 게임이 2~3개로 유지된다면 순이익 고성장도 가능하다”며 “디지털과 글로벌에 집중한 신사업은 2015년 상반기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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