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가 합병하더라도 내재가치에 변화가 없고 합병 후 기업공개(IPO)할 경우 기존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72.55% 가치만큼 다시 인식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합병비율을 경우의 수로 나눴다. 현재 비상장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1조4000억원 정도로 IPO 시 연간 순이익 1900억원에 코스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9.4배를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은 1조7800억원이 된다. 합병할 경우 연간 순이익이 2012년 기준 3500억원으로 IPO 시 시가총액이 3조36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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