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펀더멘털 강화에 주목-신영

  • 등록 2013-12-16 오전 8:53:44

    수정 2013-12-16 오전 8:53: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영증권은 16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가입자 믹스 개선, 방송법 개정 등으로 펀더멘털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84억원, 4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9%, 30.0% 증가할 것”이라며 “홈쇼핑 재계약에 따른 수수료 상승분이 소급 반영되는 등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추가 인수 등으로 내년 가입자 믹스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연내와 내년 상반기 각 1개의 SO를 추가 인수할 예정”이라며 “내년 말 가입자가 434만명으로 늘어나고 디지털 가입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내년 TV 매출과 가입자당매출(ARPU)은 각각 24.8%, 2.9%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규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중장기 성장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케이블TV에 대한 가입자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며 “향후 중장기적으로 가입자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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