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정책의총을 열고, 이번 세법개정안을 진두지휘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수정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토론을 통해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 세법개정안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지시하자마자 두차례 당정협의를 거친 이후 나온 조치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정책의총에 대해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면서 “상당히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당정협의를 마친 현 부총리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서민과 중산층의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세법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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