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최근 후판 출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순이익 적자는 계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 3000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후판 출하량은 50만톤을 넘어서며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달 만에 회복세를 보이곤 있지만, 영업실적은 저조할 전망”이라며 “지난 2분기 개별 실적으론 200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4분기부터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봉형강 부문은 4분기에 보수 종료와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하반기 후판 출하량 회복세가 계속되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