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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진보정의당 소속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난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02년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개혁국민정당(약칭 개혁당)을 창당해 정치권에 뛰어든 유 전 장관은 2003년 경기 고양 덕양 갑 보궐선거에 승리해 첫 등원했다. 이후 17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거쳐 18대 총선에서는 대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국민참여당을 창당, 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김문수 현 지사에게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