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성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 비중이 지난주 금요일 19.8%를 기록한 이후 이번주내내 10%를 웃돌고 있다”며 “5월초와 비슷한 상황으로 당시와 같은 흐름이 나타난다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100만원 초반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5월초에 비해 현재 대차잔고 수량이 43%가량 급감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공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대차잔고가 7거래일 연속 감소하고 있어 대차잔고가 증가세를 보였던 5월초와 같은 큰 폭의 하락을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특히 “이미 외국인 매도포지션 4만계약은 지난해 8월 유로존 리스크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시기와 동일한 규모”라며 “지금은 그때와는 다른 상황으로 지수의 반등가능성을 생각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2분기 예상보다 낮지만 훌룡한 실적-하이
☞[와이드기획]전기 또 끊길라‥산업계 블랙아웃 비상
☞'무더위'보다 무서운 '불황'‥에어컨 대신 선풍기 급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