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與 “20석 열세 여소야대” vs 민주 “총선 승리 기준은 제1당”

  • 등록 2012-04-11 오전 10:30:42

    수정 2012-04-11 오전 10:30:42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19대 국회 제1당은 어느 당이 차지할까?

여야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조윤선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열세라며 여소야대 가능성을 점쳤다. 반면 김현 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이 제1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대변인은 11일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제1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 '여소야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

조 대변인은 “여론조사 판세는 새누리당이 20석 정도를 뒤지면서 계속 쫓아가고 있는 형국”이라며 “지금도 야당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전국적으로 연대를 하면서 두 당이 합한 의석수가 과반이 넘는 거대 야당이 될 것이라는 그런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가 높게 나타났을 때는 49%대까지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 줬다”며 "그것을 오늘 국민들이 저희들한테 보여주시지 않겠느냐 전망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총선 승리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이번에는 단순히 의석수만이 성공을 재는 잣대라기보다는 이정현 의원의 광주 당선이라든지 정운천 후보의 전주 당선이라든지 끝까지 선전했던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성공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같은 질문에 “총선에서 1당이 돼야 승리했다고 볼 수 있다”며 “총선을 시작할 때 국민들에게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을 하기 위해서는 원내 1당이 되어야 돼야 한다고 호소했고 그것이 이번 총선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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