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주주 피해 초래" 경고..안철수硏, 약세

  • 등록 2011-12-12 오전 9:11:10

    수정 2011-12-12 오전 9:11:10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최근 주가 과열에 대해 "주주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고한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거래일 대비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지난 9일 안철수연구소는 주가급등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변동의 특별한 사유가 없으며, 기업의 실적과 가치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은 주주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이처럼 투자자들에게 직접 주의를 당부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이후 두 번이나 주가급등 사유 조회공시를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았을 정도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내년 대권 후보로 까지 거론됐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2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2달새 13만원선 까지 뛰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4위까지 올랐다.

▶ 관련기사 ◀
☞안철수硏의 독특한 시장소통법..`파격 조회공시`
☞안철수硏 "주가급등 사유 없다"
☞안철수연구소, 주가 급등 조회공시 요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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