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부터 소형 신차 투입 및 판매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실적 면에서 고성장을 재개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시장 수요에 적합한 중소형 신모델 투입 및 판촉강화로 시장점유율 상승 등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 "이는 플랫폼 통합, 재료비 절감 등 원가절감 노력이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원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인건비 증가 등으로 기존 추정치를 2.1% 하회했다"면서 "그러나 원가율 개선으로 4분기 매출이 증가하면 이를 만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중소형차와 CUV 중심의 시장수요 구조가 유지되고 가격 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10% 정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점유율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주요 성장시장에서의 높은 판매비중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을 감안할 때 초과 수요 상태 지속과 100%를 상회하는 가동률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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