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자산질·이자마진 제대로 좋아졌다..`매수`↑-다이와

  • 등록 2011-04-29 오전 7:50:22

    수정 2011-04-29 오전 7:50:2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29일 신용비용 개선과 이자마진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KB금융(10556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만2200원을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자산 질 개선 작업이 궤도에 올랐다"며 "최근 부도를 맞고 있는 건설사에 대해 1374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쌓았는데도 연간 신용비용이 81bp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기업 대출에 대한 신규 연체율이 관리가능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산 질 악화 사이클에서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는 점을 확인하게 했다"며 "상각 자산에서 예상보다 좋은 회복세를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신용비용 측면에서 긍정적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이자마진이 분기비 17bp나 증가하면서 좋은 실적을 이끌었다"며 "모기지론보다 마진이 좋은 중소기업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정책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조정되고 있고 고금리 주택대출이 낮은 금리의 저축예금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 등으로 순이자마진은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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