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상위 제약사중 `최고 실적` 전망-토러스

  • 등록 2010-04-05 오전 8:51:25

    수정 2010-04-05 오전 8:51:25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동아제약(000640)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상위 제약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2000억원 전후, 영업이익은 220억~2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주요 제품의 매출 성장률이 두자릿수 이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리베이트 억제책으로 인한 판매촉진비 감소, 수출 매출 증가 등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었던 지난 2007년 발행한 해외 교환사채(EB)의 풋옵션 행사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EB의 소유주는 불분명하지만 한국계 은행과 해외 연기금 운용기관으로 알려져있다"며 "오는 7월 5일 풋옵션이 행사된다면 EB 상환을 위해 자사주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이자율이 낮고 금융위기때도 교환권이 행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풋옵션 행사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삼천리제약의 인수 후보로 단독 입찰에 나선것과 관련해서는 "인수 목적은 cGMP 설비 및 가동 노하우, 해외 수출 네트워크 확보"라며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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