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구조조정으로 효율성 개선-교보

  • 등록 2009-10-19 오전 9:01:59

    수정 2009-10-19 오전 9:01:59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교보증권은 19일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였다. 데이터 ARPU(가입자당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업계 구조조정으로 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 가운데 배당 매력이 돋보이는 KT(030200)와 합병 호재가 있는 LG텔레콤(032640)을 `톱픽`으로 꼽았다.

오성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이동통신시장이 급속히 안정된 반면 유선시장은 2분기에 이어 마케팅 경쟁이 치열했다"며 "따라서 무선사업자와는 달리 유선사업자의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 등 무선사업자들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7%와 22.5%나 감소한 것으로 관측됐다. KT의 경우 전분기 무선사업부문 마케팅 강도가 경쟁사 대비 높지 않았고, 유선사업부문 경쟁이 치열해져 마케팅 비용은 1%가량 늘어난 것으로 예상됐다.

할인요금 확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사업자들의 ARPU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관측됐다.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감소에 따라 2.4% 하락했고, KT와 LG텔레콤은 기저효과 및 데이터 정액 요금제 확산에 힘입어 각각 1%, 3.4%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오 연구원은 "높은 배당과 구조조정에 따른 출혈 마케팅 자제 노력은 통신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업종내에서 LG텔레콤(03264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2300원으로 높였다.

오 연구원은 "LG텔레콤은 LG데이콤의 합병을 통해 매출대비 1.5~2.0% 비용절감이 예상되고, 매출 성장률도 합병전보다 50%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청구로 인한 합병 실패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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