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환율보단 낸드 호황 주목-IBK

  • 등록 2009-10-12 오전 8:56:35

    수정 2009-10-12 오전 8:56:35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IBK투자증권은 반도체주에 대해 최근 환율하락에 따른 우려가 크지만 반도체가격 상승이 환율효과를 상쇄시킬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대용량 낸드장착 휴대폰 출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낸드업황이 기대 이상의 호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낸드수요 급증으로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낸드가격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낸드 호황의 최대 수혜는 삼성전자(005930)로 환율하락 효과를 모두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면서 "하이닉스(000660)는 낸드 이익 비중이 낮지만 이익개선 효과가 커 역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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