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대신증권은 1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연간저점을 기록하며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2조840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52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동섭 연구원은 "영업수익 증가는 올 2분기 경쟁격화로 신규 및 번호이동가입자가 증가하면서 가입비와 기본료 등이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경쟁심화로 번호이동가입자 및 신규가입자 규모가 확대된데다 1인당 획득비가 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LG텔레콤의 공격적인 영업활동 등으로 경쟁이 심화됐지만 하반기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이 연간저점을 기록하고,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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