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설을 맞아 1~3만원대 저가형 청과·굴비 선물세트를 내놔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7일 가공·생활용품 선물세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저가형 상품군을 이번 설에는 청과·굴비 등 신선식품 상품군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의 선물세트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0 ~30% 낮아질 전망이다.
먼저, 청과선물세트의 경우 1만원 미만인 9800원짜리 사과세트를 내놨다. 지난 설 2만8800원(5kg, 16입)에 팔던 제품을 단량(3kg, 9입)을 절반 가까이 줄여 가격을 낮춘 것이다.
| ▲ 이마트 상품군별 설 선물 최저가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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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배 역시 지난해 2만4900원(7.5kg, 13입)에 팔던 것을 올해는 30% 이상 가격을 내려 1만5800원(5kg, 7~8입)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설 선물인 굴비세트도 기존 가격보다 1만원 가량 내린 3만9800원(1.8kg, 20미)에 선보이며, 조미김과 호주산 LA식 갈비세트 등도 지난해보다 15~50% 낮춰 내놓을 예정이다.
최병용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 설 선물세트는 상품기획 단계부터 가격에 초점을 맞췄다"며 "차별화된 초저가 상품을 늘려 가계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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