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키움증권은 14일
토필드(057880)에 대해 돌발변수로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견조한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수신제한시스템(CAS)의 보안문제로 선적 예정이었던 물량이 2분기로 넘어간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토필드는 올해 원화가치 하락으로 최대의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며 "확보된 자금으로 작년말 칩, 튜너 등 주요 원자재를 선취매해서 올해 매출원가율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부가 제품인 HD급 제품군들의 매출 비중이 급증하고 있고 독보적인 기술력과 브랜드파워를 가진 PVR 제품의 수요 기반 확대로 1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