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브프라임 영향 미미하다 - 굿모닝

  • 등록 2008-02-29 오전 8:52:36

    수정 2008-02-29 오전 8:52:36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가 LG전자(066570)에 미칠 영향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서브프라임 위기를 LG전자의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적정주가 13만1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승호·이주현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주가의 최대 이슈는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미국시장 판매 위축 가능성"이라며 "이를 점검한 결과 실제로 LG전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내 전자 및 생활가전 소매 매출이 아직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역사적 저점에 근접해 있어 더 이상 악화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 최대 가전업체인 월풀(Whirlpool)의 영업이익률이 작년 4분기에 전분기대비 개선되었고 상대주가도 지난 11월초의 저점에서 급격히 회복되고 있어 LG전자의 미국시장 가전 매출이 실적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월풀(Whirlpool)의 경우엔 과거 영업이익률과 상대주가가 가전 소매 판매액 성장률에 선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미국내 신규주택 착공건수도 이미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상태이고 LG전자의 경우 미국 가전매출에서 빌트인의 비중이 5%로 작아 영향이 극히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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