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평중고차매매센터, 재개발 건축심의 통과…36층 오피스텔로

저층부 자동차 문화 복합시설 조성
  • 등록 2024-12-25 오전 11:15:00

    수정 2024-12-25 오전 11:15:0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중고차자동차시장인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에 대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건축 심의를 통과하며 최고 36층 규모 오피스텔을 포함한 복합상업시설로 탈바꿈하게 됐다.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4일 제20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5호선 장한평역에 위치한 ‘장안평 일대 지구단위계획’ 내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성동구 용답동 234번지 외 1필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8층, 지상36층(최고층수) 규모로 오피스텔(527실), 자동차관련시설, 공공기여시설,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개방감이 느껴질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건물로 인한 단절감을 최소화했다. 또 저층부와 고층부의 조화로운 입면 디자인을 통해 도시경관을 향상하도록 했다.

또한 건물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배려한 도심 속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도로변에서 접근이 쉬운 장소에 생태숲, 잔디마당, 수경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한 공개공지와 중앙광장형 휴게공간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건축 디자인을 통한 도시경관 향상 및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개방 공간 계획으로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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