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하반기에도 이 같은 강세를 이어가기는 무리일 수 있다는 신중론도 고개를 든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분기 말을 맞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음은 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0포인트(0.12%) 내린 3만9118.86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39포인트(0.41%) 하락한 5460.48로, 나스닥지수는 126.08포인트(0.71%) 내린 1만7732.60로 장을 마감.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 PCE 가격지수 결과에 뉴욕 증시는 반색하며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열었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오히려 매도 기회로 삼아 차익 실현에 나섬.
대기업 절반 이상 ‘올 하반기 수출 증가’ 전망
-업종별로 살펴보면 △선박(100.0%) △석유화학(75.0%) △바이오헬스(72.7%) △자동차부품(70.0%) △전기·전자(68.3%) △일반기계(54.5%) △자동차(50.0%)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 응답.
EU, 구글-삼성전자 겨냥 ‘AI 파트너십’ 반독점 조사 검토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등에 구글의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나노’가 탑재되는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할 수 있음을 시사.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전날 “특정 삼성 기기에 제미나이 나노를 선탑재한다는 구글과 삼성전자 간 합의의 영향을 더 잘 파악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힘.
미국인 72% “바이든 대선 사퇴해야”
-민주당 내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하는 등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새 인물이 나설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옴.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서 극우 정당 1위 예상
-프랑스에서 30일(현지시간) 실시한 조기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승리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옴. RN측의 득표율은 33.5%에 달함. 의석수는 과반수에 못 미치는 240~27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여당 르네상스측 앙상블은 20.7%에 그칠 것으로 보임. 극우세력의 부상을 막고자 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의회 해산 및 조기총선 결정이 결국 ‘악수’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