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현대

  • 등록 2016-06-20 오전 7:51:02

    수정 2016-06-20 오전 7:51:0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3조5154억원, 영업이익은 2001억원으로 4.4%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재식품 부문은 원가 하락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확대로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며 가공식품 부문도 신제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판매호조와 중국 지상쥐 편입 효과가 나타나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료부문 역시 인니·베트남의 고성장 나타나며 실적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라이신을 비롯한 바이오 품목의 판가 약세가 실적 개선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바이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라이신 업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중국 대두박 가격이 연초대비 36.5%, 전년대비 37.0% 상승했다”면서 “라이신의 대체재인 대두박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중국 돈육 가격도 각각 18.2%, 35.5% 올라 라이신 수요도 회복되고 있으며 라이신가격도 4월 말 1킬로그램 당 7.5위안으로 단기 저점대비 15.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국보다 가격대가 높고 매출비중이 큰 미국, 유럽 등에서 2분기에 가격을 인상한 효과도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박 연구원은 “중국과 중국 외 지역의 판가 상승효과가 3분기부터 확대될 전망”이라며 “라이신 수익성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해 바이오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3.2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며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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