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미국 지표 호전 속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등 대외 경기 지표 개선세로 한국 수출 및 기업 이익도 호전될 전망”이라며 “오는 7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005930) 영업이익도 5조8000억원 내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코스피에 호재”라고 말했다.
미국 지표 호전은 한국 수출 개선으로 이어져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증가로 연결된다. 12개월 선행 EPS는 최근 1개월 새 저점 대비 2.5% 반등했다.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는 7일에 발표될 삼성전자의 실적에 달려 있는데, 현재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
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증시 흐름에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게 하는 힘이 됐다는 의미”라며 “코스피에 대해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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