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업부에 따르면, 주형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주)엠씨넥스를 방문했다. 엠씨넥스는 핸드폰 카메라 업체에서 차량용 카메라모듈 전문기업으로 업종을 전환해 국내시장 1위, 세계시장 5위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인 중소기업이다.
앞서 수출 실적이 급감하자 주 장관은 잇따라 수출현장을 찾아 해법 모색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 1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36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나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월 수출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이 이어졌던 2009년 8월(20.9% 감소) 후 6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주 장관은 “규제 완화를 위해 지난 해 대구를 규제프리존으로 지정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향후에도 신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장관은 “신산업 분야의 중소·중견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R&D), 인력, 판로, 세제 등 여러 측면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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