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스티커 훼손 아니다”..여기어때에 유감 표명

  • 등록 2016-01-25 오전 7:46:14

    수정 2016-01-25 오전 7:46:1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숙박 O2O 업계의 진흙탕 싸움으로 논란이 됐던 1위 기업 야놀자의 경쟁사(여기어때) 스티커 훼손 논란에 대해 야놀자가 공시입장을 내놨다.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25일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서 1월 15일부터 제기한 ’여기어때‘ 마케팅 스티커 훼손 논란에 대해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확인하니 여기어때의 마케팅 스티커를’ 고의로 훼손‘한 것이 아니라, 제휴점과의 정당한 계약 내용에 따라 제거하고 해당 제휴점 직원에게 전달한 건이었다고 밝혔다.

야놀자의 해당 상권 담당자가 ’야놀자 마이룸(MY ROOM)‘객실의 판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기존에 해당 객실에 부착돼 있던 여기어때의 NFC 스티커를 제거해 해당 업장의 지배인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는 정당한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야놀자 측은 주장했다.

야놀자 마이룸은 이용 고객이 내 방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야놀자가 직접 관리하는 공간이다.

일정기간 동안 인테리어는 물론 청소 상태와 비품 비치까지 야놀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다. 이같은 해당 객실의 리모델링 활동은 마이룸 서비스 계약서에도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야놀자 영업 직원은 제휴점과 해당 객실의 마이룸 계약이 체결된 이후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착물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을 상품 판매 개시 전에 모두 수거해 업장에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야놀자 측은 스티커를 훼손할 의도를 갖고 있었다면, 해당 스티커를 업주에게 전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는 야놀자 마이룸 계약이 맺어진 전국 모든 숙박업소에 동일하게 공지 및 적용된 부분이며 명백히 제휴점과의 계약 내용에 따라 정당한 활동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정황 파악 및 해결 방안 논의는 언제든 야놀자에 연락해 할 수 있었음에도 언론에 먼저 알려 마치 숙박 O2O 시장에 이른바 ’진흙탕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부터 감행한 위드이노베이션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노이즈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습에 오랜 기간 동안 개선돼 온 국내 중소형 숙박산업, 그리고 숙박 O2O 서비스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염려된다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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