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NFL 시즌 개막일인 지난 10일(현지시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NFL 광고를 시작했다. ‘D-게이트’로 명명된 30초 분량의 이 광고는 NFL 팬이 동료와 함께 수비를 뜻하는 ‘D’ 글자판과 ‘울타리’(fence)를 투싼 트렁크에 싣는 내용을 코믹하게 표현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이어 24일 쏘나타가 등장하는 ‘필드 골’(Field Goal)이란 제목의 NFL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측은 이처럼 올해 내내 미식축구를 소재로 한 광고를 계속 노출시킬 예정이다.
현대차 미국법인 측은 “새로운 TV 광고들을 통해 우리의 자동차가 열정적인 미식축구 팬들을 위해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NFL은 미국에서 1억8800만명의 팬을 확보한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꼽힌다. 현대차는 미 제너럴모터스(GM)을 제치고 올해부터 4년간 NFL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현대차는 공식 후원사로서 각종 마케팅과 판촉행사에 NFL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NFL 개막전과 슈퍼볼(결승전) 등 주요 경기에 현대차 차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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