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락으로 상품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코스피에 비해 철강업지수 수익률이 1.2%포인트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철강 시황이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고로업체의 이익을 결정하는 철강 가격과 원재료 가격 간의 스프레드는 전 고점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것.
이와 함께 내년 1분기 국내 철근업체가 부활할지 여부도 결정된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이달 동부제철이 전기로 가동을 멈추면서 국내 고철 수요가 9.7% 급감, 고철 가격도 하락했다. 수급상 문제에 따른 국내 고철 가격의 급락은 전액 철근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고 철근업체의 스프레드 개선으로 연결돼야 하는 게 정상적 시장의 모습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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