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증권은 5일
LS(006260)에 대해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외 거시경제 환경은 비우호적인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등했는데 LS의 연결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55%로 환율이 약 10원 상승 시 영업이익이 약 80억원 증가하는 것”이라며 “내년 평균 달러-원 환율이 지금의 1100원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2015년 연간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환율을 제외한 거시 경제 환경은 LS전선의 저마진 전선 및 LS니꼬동제련 희귀금속 사업 이익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리스크가 있다”며 “LS엠트론의 회로부품 사업부는 엔화 약세로 이익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1%, 8.1%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