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1Q 안정적 어닝파워 증명-삼성

  • 등록 2014-05-16 오전 8:22:51

    수정 2014-05-16 오전 8:22:5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부진한 업황과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에도 1분기 안정적인 어닝파워를 증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23.1%, 102.4% 증가한 507억원, 44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라고 전했다.

예치금과 증권담보대출 수익 감소로 순이자수익은 줄어들었지만 안정적인 자기자본(PI)투자와 시장금리 안정화에 따른 프랍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순상품운용수익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1분기 기준 순영업수익 내 브로커리지 비중이 15.7%에 불과한데다 선제로 단행한 구조조정 이후 판관비 효율성이 경쟁사 대비 높고, 적극적인 자본활용으로 어닝파워가 안정적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PI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트랙 레코드를 쌓느냐가 주가 재평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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