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규게임 흥행..4분기 실적 개선-한국

  • 등록 2013-12-11 오전 8:38:14

    수정 2013-12-11 오전 8:38:1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4분기부터 뚜렷하게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등 신규 게임들의 흥행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또한 게임빌 인수로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9위를 기록함에 따라 누적다운로드는 300만회, 일 활동사용자는 100만명을 웃돈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 게임의 일평균매출은 최소 500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새로운 게임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고 ‘학교대항전’ 마케팅으로 흥행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홍 연구원은 컴투스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28.2% 증가한 207억원, 영업이익은 936% 증가한 1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홍 연구원은 게임빌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과 사업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두 회사 게임 간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일본과 중국, 미국 등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합해 운영할 것”이라며 “박지영 대표 사임으로 개발인력 이탈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현재까지 인력 이탈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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