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프로젝트 준공을 앞두고 손실이 커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 줄어든 2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경기 반등 국면에서 주식으로서의 투자 매력은 약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신규 수주 실적은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지만, 해외 수주 6조 2000억원, 국내 수주 3조원으로 추정치의 61%에 그쳤다”며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유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가 확정되면 추정치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