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2분기 연결영업이익은 460억원 수준으로 예상치에 부합한다”며 “3분기에도 이익증가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의 이유로 이라크 변전소 기성, 일본으로 태양광 수출 증가, 달러-원 상승과 동 가격 하락 효과 등을 꼽았다.
특히 전 연구원은 LS산전이 하반기 이라크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변전소를 추가 수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현대 500억원 규모 이라크 변전소 수준가 가시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후에도 500억원 이상 변전소 추가 수주가 하반기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매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며 “이익증가율 20%는 과거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