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0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 |
▲ 경기도 용인시 기흥동에 개관한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 전경 |
이번에 개관한 주거성능연구소는 삼성물산이 2003년 음성에 도입한 주거성능실험동의 기능을 한차원 향상시킨 것이다. 주택시장의 변화된 욕구와 친환경 기술 도입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발맞춰 품질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취지다.
이 연구소는 총 6개층· 연면적 2916㎡ 규모로, 실험실 5개와 견본 가구 6개를 갖추고 있다.
실험실에선 단열과 방수, 소음, 환기 등 주거 성능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층간소음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 공법을 연구한다. 실제 아파트를 그대로 옮긴 견본 가구에서는 연구된 공법을 시험하고, 신재생 에너지시스템, 냉난방 설비, 홈스마트 등에 대한 검증도 이뤄진다.
또 3층 바닥음 실험실에선 실제 가정과 같은 바닥에 지속적으로 일정한 충격을 가하는 표준충격원 장치를 갖췄다. 우리의 아파트 소음기준이 50~58dB이하로 유럽 등 해외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지만, 래미안은 연구를 바탕으로 48dB이하를 꾸준히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개관한 친환경주거실험단지 그린투모로우과 연계해, 검증된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형 삼성물산 기술사·주택ENG팀 부장은 "이번에 개관한 주거성능연구소는 2015년까지 품질 무결점(Zero Defect)을 달성하기 위한 구심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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